망상의 탈피.

Posted at 2007/01/08 02:13// Posted in 라이프스토리~
ⓒ Escher

Escher solves Roger Penrose's puzzle 1971



암튼.새해가 밝았다.

다들 좋아라 하는 새해지만. 내겐 그저..별반다르지않는 주간이었다.
나이한살더먹는게 머가 좋다는건지.

저번주엔 술이 과했어. 멀 그리 마셔된건지. 지쳐 쓰러진 침대엔 붉은 토혈이 이곳저곳 붙어있었다. 길에쓰러졌던 작년여름이후. 이렇게 과한건 이후 처음같다.

지금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을 탈피하고자. 미련하게 술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사실.너무 단조롭다. 수많은이들이 어렴풋이 알고있었던 나겠지만. 어차피, 내가 알고있는 그 수많은이들은 정작없다.
나만떨어져서 그런걸까.혼자잘논다던 그얘기도.귀찮다.
자신만의먼가를이루는데엔자신의의지도중요하지만.사람과의대화도한요소이다.

하루생활을 손도못대보고 날려버리는게 요즘나의일상.

아낌없이 정붙이려고 하루에도 부단하게 애쓰는 전공책들.
호기심에 절반정도보다 남은 사진집, 다빈치 노트, 코스모스..


그나마 한가지 꼬박꼬박 하고있는건.. 자기 전 영화한편 보며 잠드는것.
뤼팽, 쉰들러리스트, 르네상스...(잠이드는것인지 크레딧을 본건 뤼팽밖엔없다.)


작년 후반기는. 내내 경음악과 근현대클래식, 뉴메탈 만을 귀에 틀어댔다.


나름 새로운 음악가들의 곡에 치중했으나. 귀에들리던건 그곡이그곡이였던것같다.
쇼스타코비치나 모짜르트나..

항상하던대로. 매번 듣던걸로..조용하거나.침울하거나.기분전환은
..다시조용해지는..

우울한음악이 우울한 감성만을 낳는것처럼.
결국 미지근한 의지는 이도저도 아닌 만을 낳게된다.



자기암시를 주장했던 그 "에밀" 박사의 말처럼

난 아무래도 상상이 의지보다 더 강한것 같다.

의지가 "오늘은 좀 해봐야겠어 "라고 말한다고 해도,
상상이 "그러고 싶겠지. 하지만 그렇게 안될걸."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언제나 상상의 승리!

그래서 박사는 의지를 더 키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제멋대로 날뛰는 상상을
온순하게 길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고 한다.



..

상상을 길들이는것... 물론. 지금의 내눈과 손을 움직이게할 방법이다.
하지만.. 의지가 죽어가는것은 또 어찌할것인가.



난 아직 여전히 박약하구나.











2007/01/08 02:13 2007/01/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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