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손은, 돌아가신 세자저하께서 역심을 품으셨다고 생각하십니까.
허면, 할아버지 말씀을 따르지 않으실 작정이십니까?
세손.. 어떤경우에도 세손은 살아남으셔야 합니다. 그리하여 꼭 왕이 되셔야 합니다.- 허면, 어찌하면 좋습니까? 아바마마를 욕되게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버마마께 고초를 겪게할수는 없습니다.
어버마마 어버마마도 소자에게 살아남아 왕이되라 하셨지만 소자는 어찌하면
그리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세손..
- 어버마마.. 입궐이 무섭습니다. 할아마마도 무섭습니다.
어버마마 오늘은 어찌해야하고 내일은 또 어찌해야하는 것입니까.
소자, 어떻게 하면 살수있는 것입니까?
이제 겨우 열한살인데. 아직 그저 어린아이일 뿐인데 이작은 어깨로
어찌 이리도 가혹한 짐을 지셔야 한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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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가 죽은 후, 세손궁에서 신식조총등의 무기고가 발견되자 이를 밝히려는
정조에게 맞서는 세손(李蒜)과 이를 곁에서 보는 헌경왕후(獻敬王后)의 대화중..
MBC 이산 中.. .9.25.2007.
사극을 감동받으며 본게 참 오랜만이다.
위의 장면을 보고 세손을 바라보는 헌경왕후가 느꼈을 슬픔이 그대로 다가왔다.
요즘 사극이 판을 치지만.
역시나 이병훈감독의 연출력에는 따라올 수 없을 것 같다.
인생은 한마리의 회전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