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密陽) (2006)

Posted at 2007/08/19 03:36// Posted in 영화속공상
 

보기전에 나름 호기심이 있던 차였다.
깐느에서 선택한 전도연의 연기는 과연 어떠할까 하고..

보고난뒤의 연기에 관한 내 평은. "주어진 각본에 정말 녹아드는 연기를 했다" 라고 평하고 싶다.

이창동 감독은 밀양이란 작품으로, 고통과 종교와 신, 그리고 믿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문제를 제시했다.


"신애"가 원수로부터 아이을 잃고 난 후 고통의 순간 뒤에, 절망감에 몸무림 치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종교를 접하게 되었고.. 종교가 가진 힘과 함께, 신을 향한 그녀의 믿음은
모든것을 표용할 수있는 용기를 얻어 원수를 용서하려 했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용서하려는 그 원수놈은 이미 신으로부터 먼저 구원을 받았다고 하며, 원수답지않은 평온한 미소로 "신애"를 대한다.

"신애"는 그러한 신의 행동에 강한 배신감으로 몸서리를 치고,

이후 극단적으로 자해하며 신에게 대항 해보지만, 벗어날수없는 굴레는 결국 그리움과 슬픔으로 되돌려졌다.

난 이것이 어쩌면 신과의 애증인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자해하는 그 고통속에서도 신에게 자신을
끊임없이 인식시키려 하고, 추종하는 이들에게 신의 부정을 알리려 하는 등.


--

영화밖 공상으로, 만약 그 원수가 "신애" 의 용서를 받았다면,
그 원수의 딸은 아마도 "신애"와 같이 살수도 있었을까 하는 바램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올랐지만
역시나 바램인거고. 또, 그 원수의 딸이 미용기술을 배운 소년원을 갔다오게 된건, 아마도 전에 나와서 뺨을 무쟈게 때리던 그 꼬꼬마를 죽여살려 해서 갔다 온게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봤다. ;;


햇살이 비추는 양과 음에도 다 신의 뜻이 있다고 했지만,
그 담겨있다는 의 뜻은 철저히 스스로의 믿음에서 해석되어지고 받아들여지게 된다는것..

이것이 이 영화를 통해 내가 알게된 메세지가 아닌가 싶다.














ps. 영화리뷰는 매번 산만한걸까.. 좀더 노력을~ ;;
2007/08/19 03:36 2007/08/19 03:36
  1. ddari
    2007/08/19 10:44 [Edit/Del] [Reply]
    무슨말을하는겁니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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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Posted at 2006/11/11 13:36// Posted in 영화속공상/대사한토막
기적은 그리 자주 찾아오는 게 아냐
우리 둘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서 기다려주었다는 그것 하나뿐
마지막까지 냉정했던 네게 난 뭐라 말해야 할까
어떤 식으로 마음의 빈 공간을 채워야 할까
난...과거를 되새기지도 말고 미래에 기대하지도 말고 지금을 살아가야만 해
아오이.. 네 고독한 눈동자 속에서 다시 한 번 더 나를 찾을 수 있다면
그때...
나는
너를...

2006/11/11 13:36 2006/11/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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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거리 A Dirty Carnival, 2006

Posted at 2006/10/20 01:57// Posted in 영화속공상
비열한 거리 (A Dirty Carnival, 2006)
감독 : 유하
출연 : 조인성, 천호진, 남궁민, 이보영


한줄평부터 시작하자면.

비열한거라기 보단 이게 현실이라는거.

보는관점이야 여러 색이겠지만. 내가보기엔 영화평에 비열이란 단어가  남발할 만큼
비열한건 아니였다.

한번 인생피나 했는데. 친구랍시고 해논게 영화한편에 목숨을 내놔야할 판이니..결국은 배신감이들정도로 엮어가는 판에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먹고먹혔다.

액션과 연출은 그간 내가봤던 한국 조폭영화중에는
최고였다.



전혀지루하지 않았고.
이런 조폭영화면 얼마든지 보겠다 라는 것이다.

두사부 류의 코믹화된 조폭은 사고력이 높지 않은 이들에겐 무엇인가의 환상을 심어주고.
의리에 죽고산다는 건달세계의 순수성 추구에 거품이 인다.

하지만. 들어갈땐 멋모르고. 정작 나오려고 한다면 그땐 머 하나라도 내놓고 와야한다는것.
현실이 바로 이렇다는거....

깊이있는 주제, 적나라한 실상의 재연은 마치 건달인 한 남자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였다.

병두의 이야기가 그대로 영화화 된 부분에선 .. 혹시 영화속 민우의 캐릭터가. 실제 감독이나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한가지. 조인성의 훤칠한 외모와 액션. 표정은 좋았는데. 사투리친 대사에는 왠지 아우라가 떨어지는듯 해서. 아쉬웠다.







2006/10/20 01:57 2006/10/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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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05)
-이거없이 지구뜨지 마라.

감독 : 가스 제닝스
배우 :  마틴 프리먼, 샘 록웰, 모스 데프, 주이 데샤넬, 빌 나이 
장르 : 어드벤처, 코미디, SF
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110분
제작년도 : 2005년
개봉일 : 2005년 08월 26일


유즈넷 k.b.m 둘러보다가 .. 제목이 특이해서 받아봤다.

전반적인 내 느낌은 이상한 이야기에..나오는 얘들도 개성이 강하고.. 마치 언젠가 내가 꿈꾸었던 내용이 이영화를 통해 '데자뷰' 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복잡미묘하지만 충분한 재미가 있는.. 다분히 매니아적 관객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영화다. 그리고 블랙코미디의 요소도 충분!!


한편의 다큐식의 해설자의 설명과.. 지구의 생명순환.. 탄생과 죽음. 또한 갖가지 은하계 전반의 비과학적(?)사실과 지식들이 전반에 걸쳐 소개가 된다.

초반에..

돌고래의 영험한 능력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돌고래의 행동이나 예측하고 무언의 행동으로써 지구종말을 전하려는 몸짓들을 그저 인간의 시각으로 재롱이나 묘기로 판단하는 것을 염려한 오프닝은 아직도 "So long~So long 솔롱솔롱솔롱~" 떠나질 않는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나오는 케릭터는 일상에서 보여질수 있는 여러부류의 인간형을 묘사하는데.. 우선 가장 나다운 케릭터는 주인공인 "아써 덴트" 가 가장 비슷한것 같다. 아마 내 또래의 얘들은 거의 비슷할듯... 약간의 게으름. 꼬질꼬질. 집관리 안해 -_-;;

또한 외계 우주 종족인 "보곤" 의 모습은 마치 정치인들을 표현하고 있다. 보곤의 시는 우주 최악의 소리 3위에 랭크되어있는데.. 최악이라고 느껴질만큼의 딴소리와 무개념의 탁상공론을 통한 보수적이고 관료적 자세를 취하는 지금의 정치인들을 잘 묘사한다.

"사악하진 않치만, 성질더럽고, 관료적이고 , 냉혈 무정 하다"       -영화속 해설중..
"걔네는 생각하거나 상상을 못해.. 다만 그저 낭송하고 집행할 뿐이야. " - 포드 曰..


은하계 의장인 "자포드 비블블록스" 는 두인격을 지닌 케릭터.
흥분하면 숨겨진 머리로 전환되면서 마치 폭주 모드를 연상케 한다. 요즘 지름신의 행동패턴 및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그는 의장이 된 직후 쌔삥 은하우주선을 하나 뽀리는데 성공..

-"인민의 이름으로 ..자유, 그리...  머 그런것들로 .. .. 여기 배를 가져갑니다.~ 유후~ ㅋㄷ"

"있을때 질러라~~"  이정도 ?  


생명과 우주와 기타 모든것에 관한 해답을 "깊은생각(deep Think)"이 '42' 라고 계산했을때..

난 속으로 "42" = 사이? = 관계(Relationship)??  - 싸이질? -_-;;














2006/03/17 14:20 2006/03/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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