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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시 월요일.. 2006/03/20

다시 월요일..

Posted at 2006/03/20 21:13// Posted in 라이프스토리~

내 인생의 시간중 이시기의 시간은 흘러도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맞다.

어색한 웃음.. 형식적인 일들. 회사 .. 작업.. 서로간의 대화는 별로 없는 월요일이다.


머 그다지 시간적 일상의 풍요속 빈곤과는 좀 거리가 있는 회사생활이긴 하지만. 퇴근할때의 마지못한 씁쓸함은 언제나 내 머릿속 어딘가에 자리잡고.. 전화를 들면 이런 내 처지를 조금의 푸념으로써 알리려 한다.


열정이 식어버린 현실의 비극은 언젠가는 이런 시간들이 점점 끝나갈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기에 현재의 내가 더 괴로워 하는지 모르겠다. 아예 밑도 끝도 없다면 괴로워 할 순간조차 없을 절망이 되버렸을텐데..

글을 적는 동안 롤러코스터의 새앨범(triangle)이 귀에 감기는게.. Acid한 멜로디는 여전하군.....


치이는 생활에 이제 점차 익숙해지는것 같다. 미안함도 가시고, 문제아적 인과관계도 그냥 그렇게 무뎌지길 속으로는 내심 기대하는것이다.

낙오자의 사고방식임에 틀림없지만..  고문에 못이겨 마지못해 자백을하는 심정과도 같다고 한다면 차라리 그쪽에 손을들어주고 싶다.


초년고생의 가치는 누구보다도 잘 느끼고 있다. 집단생활의 군생활에서도.. 현재의 제조노동자 생활도.. 분명 내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구역의 GAP 이라고 생각하지만.. .. 순간의 고통의 느낌을 괴롭다라고 표현할수밖에 없는건 내가 어쩔수 없는 우둔한 인간이며.. 성찰하기엔 그 깊이를 가늠조차 할수없으며..

결국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런걸꺼다.


요즘 일진이 않좋은게 가장 고생하는것 같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군생활 중  심취적 작가들과 뛰어난 음유시인들의 작품속에서 자유와 영혼을 생각하게 된 나는..
앞으로의 경험은 조금더 순화하고 조금더 忍 하고 그리하여 忍 하리라 다짐했었다.


내가 깨달은 '목마' 처럼..  구조적 시스템의 구성원으로써.. 기능적 인간의 수동形 자세로 일관된 일을 하며

반복된 생활의 이런 시간도  항상 이면의 다른 타이밍을 생각하며 감정의 기복을 정할수 있는 .....


한숨에 몸이 노긋노긋해져온다.  

고여있는듯한 날들중.... 다시 월요일이다.













2006/03/20 21:13 2006/03/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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